위원회의 러시아 측 위원장은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북한 측 위원장은 리룡남 북한 대외경제상이 맡고 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통신에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에너지, 농업, 인프라 건설 분야 등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여러 건의 협력 문서가 서명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갈루슈카 장관은 방북에 앞서 22일 서울에서 열린 유라시아교통에너지 포럼에 참석해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한국 측이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다.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등 3사로 구성된 한국 기업 컨소시엄은 2008년 러시아와 북한이 7대 3 비율로 출자해 세운 합작기업인 '라손콘트란스'의 러시아 측 지분 49%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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