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에서 무봉국제관광특구를 내오기로(만들기로) 결정했다"며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22일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양강도 삼지연군 무봉노동자구 일부 지역에 무봉국제관광특구를 만들기로 했다. 이 특구는 북한의 주권이 행사되며 북한의 경제개발구법과 외국투자 관련 법규들이 적용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해발고도 1220m에 위치한 이 지역은 북한이 2000년 초반부터 숙박시설 등을 짓고 '산중 휴양소'로 선전해왔다. 또 양강도 동북부인 삼지연군 일대에는 백두산과 천지, 삼지연 등 크고 작은 자연호수 30여개가 펼쳐져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김일성 주석의 항일 유적지 등이 산재해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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