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는 23일(현재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희토류와 텅스텐, 몰리브덴, 알루미늄등 일부 금속에 대한 수출관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희토류와 일부 금속에 대한 수출관세를 폐지하는 것은 올해 1월 중국 상무부가 이들에 대한 수출 쿼터를 없앤데 이은 후속 조치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중국의 희토류와 일부 금속에 대한 수출 규제가 WTO 협정 위반이라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의 주장에 대해 올해 이를 인정하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알루미늄의 경우 세계 원자재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저가 제품 수출이 급증해 리오 틴토, 알코아 등 다른 경쟁 기업들의 수익성에 타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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