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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1대 1 기업상담회… 1억4000만달러 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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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으로 진행된 한국과 페루간 비즈니스 협의 자리에서 총 1억4000만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가 이뤄졌다.

코트라는 20일 리마 시내에서 개최된 한-페루 비즈니스 파트너십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동해 프로젝트 1억2300만달러, 투자·라이센싱 1000만달러 등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콜롬비아에서 거둔 실적(1억100만달러)을 능가하는 것이다.
이번 상담회는 박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이에 화답하듯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기업(우리 중소기업 48개사, 페루 기업 152개사 등 총 200개 기업) 및 상담 건수(241건)를 기록하며 IT, 산업기자재, 소비재, 수입 등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가장 큰 특징은 현지 수요·유망 분야에 적합한 중소기업들을 선정해 경제사절단에 포함시켜 상담 성과를 극대화한 점이다.

지난 중동 순방외교 때 참가했던 기업들이 이번에 다시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또 다시 실적을 거둔 것도 눈에 띈다. 건설 중장비 수출업체인 대모 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난 중동 순방외교 때 거둔 실적에 고무돼 이번에도 1대 1 상담회에 참가해 30만달러 규모의 유압 브레이커 및 유압 해머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퓨처로봇(서비스 로봇 시스템), 코막중공업(건설중장비) 등도 중동 행사 때 거둔 성과에 이끌려 이번에 중남미 행사에도 참가해 가시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등 상담회에 재차 참가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가기 쉽지 않은 원격지임을 감안해 우리 기업이 상담을 희망하는 인근국 바이어를 초청하는 방식도 진행됐다.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생산하는 피앤이시스템즈는 이번에 에콰도르에서 온 최대 기업 중의 하나인 엘후리그룹에 15만8000달러 규모의 급속 충전설비를 공급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페루와는 2011년 8월1일부로 FTA가 발효된 후 대페루 교역량이 7.5% 증가했지만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ICT, 산업용기계, 신에너지·소비재 등 우리 중소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 진출하면 충분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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