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4% 하락한 4084.16, 선전종합지수는 3.68% 내린 2101.65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업종이 4% 넘게 빠지며 낙폭이 가장 컸다. 반면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금융주는 0.17% 하락하는데 그쳤고 산업 관련주는 0.06% 상승하며 선방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7%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은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 7.4% 보다도 낮아졌다.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리웨이 호주 커먼웰스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고용시장도 악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고용시장 악화가 소비 둔화로 연결될 수 있는데, 정부는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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