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이란 핵협상이 논의됐던 스위스 로잔에 있는 한 피자 전문점이 오는 6월부터 '존 케리' 피자를 판매한다.
AP통신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이 자주 방문했던 로잔의 '르 보칼리노'라는 피자 전문점이 오는 6월부터 '존 케리 피자'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피자 전문점은 지난주 이란 핵협상이 열렸을 때 케리 장관의 수행원 등 미국 대표단이 거의 매일 식사를 한 장소로 유명하다. 케리 장관이 여종업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전 세계에 배포되기도 했다.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대표단 일행과 이곳을 방문해 피자를 먹은 적이 있다.
1973년 제네바 호수 옆에 문을 연 르 보칼리노는 리오넬 메시 피자, 버락 오바마 피자, 리한나 피자 등 유명인의 이름을 딴 피자를 판매해 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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