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를 안 낸 학생들에게 공개망신을 줬다는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진보논객 진중권이 이번 사태에 일침을 가했다.
6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충암고 교감 논란에 대해 "홍준표가 도입 못 해 안달이 난 학교현장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김 교감은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몇 달 치가 밀렸는지 알려주며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고 다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 미납 학생들에게는 "넌 1학년 때부터 몇 백만원을 안 냈으니 밥 먹지 마라", "꺼져라.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본다" 등의 발언으로 약 40분간 학생들을 망신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충암고 홈페이지에는 교감의 태도가 사실이라면 학생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글과 학교 측의 태도를 비판하는 항의성 글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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