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서 '4·19 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위한 정책토론회' 열려
4·19혁명유엔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사장 김영진)는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4월 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사업은 독재정권을 비폭력저항으로 붕괴시킨 학생혁명의 효시이자 당시 전 세계 청년대학생들에게 반전·반부패운동의 동력을 제공한 4·19혁명에 관한 문헌·자료를 모으고 세계학생운동과 민주주의 확산에 기여한 4·19의 가치와 정신을 세계인들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4월 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가치’(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목적과 의의’(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장)와 ‘4월 혁명 기록물의 현황과 의의’(장숙경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내용으로 주제발표, ‘4월 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 방안’을 주제로 한 지정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장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기록물의 세계적인 중요성, 독창성, 불(不)대체성이 규명돼야 하며 이후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발표한다.
장숙경 고려대 연구교수는 정부·국회·정당자료, 재판기록, 선언·성명·수기, 외국기록, 사망자기록과 수습활동, 사진기록 등 4·19기록물을 소개하고 기록물의 가치를 강조한다.
4·19혁명유엔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2014년3월 설립 이후 사료수집에 전념해왔으며 기록물 추가 수집 및 구술채록, 세부 학술연구 등을 통해 오는 2017년 등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은 유일성·영향력을 가지며 특히 세계적 가치를 지닌 기록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그 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인류의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2015년 현재 우리나라는 5·18민주화운동기록물 등 모두 11건의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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