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관련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과거 길건의 스타일리스트도 입을 열었다.
과거 길건의 스타일리스트를 맡았던 A씨는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길건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길건 스타일리스트 A씨는 “길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타일리스트 A씨는 “길건씨가 프로필 촬영에 옷을 한 벌밖에 안 가져왔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신발부터 의상, 액세서리까지 한 가득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길건 이름으로 협찬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겨우 의상을 구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최선이었다”며 “스타일리스트 일을 하면서 연예인에게 옷 한 벌을 가져가서 입으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옷을 한 가득 준비했는데, 길건의 발언에 마음이 답답하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원래 당시 콘셉트로는 길건이 섹시한 이미지라서, 앞으로 연기도 할 수 있으니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주자고 생각해서 시안은 깨끗하게 잡았다”며 “그런데 본인이 섹시한 것을 원해서 타이트한 옷을 골라 입었다. 본인이 선택하신 일인데 이렇게 주장하다니. 스타일리스트 18년 생활 중 이렇게 자존심 상하는 일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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