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산경찰서는 고양시 일산동구의 공원 2곳에서 박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 191장이 발견돼 수거했다고 밝혔다.
또 뒷면에는 '전단 뿌리면 체포당하는 시대'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당시 발언과 사진을 실어 전단 살포 처벌에 대한 불만 등을 담았으며 전단 공동제작자로 100여명의 명단도 게재했다.
공원에서 발견된 전단은 뭉치로 벤치에 올려져 있었다. 경찰은 수거한 전단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전단 살포한 사람을 찾고 있다. 또 추가로 살포된 전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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