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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박주호 풀타임' 마인츠, 볼프스부르크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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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구자철과 박주호가 풀타임을 뛴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인츠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와 1-1로 비겼다.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었다. 두 선수가 동시에 선발 출전한 것은 시즌 여섯 번째. 구자철은 지난 14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2-0 승)에서 쐐기 골을 넣으며 7개월만에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으나 두 경기 연속득점에는 실패했다. 박주호도 주 임무인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가담하며 전력에 힘을 보탰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건 마인츠였다. 전반 8분 요하네스 가이스가 올린 코너킥을 니코 분거트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9분에는 가이스가 약 25m 거리에서 오른발로 찬 강력한 프리킥이 골대 상단을 맞고 벗어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우두가 헤딩으로 패스한 공을 루이스 구스타보가 벌칙구역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내준 뒤 구자철이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과 후반 28분 벌칙구역 정면에서의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마인츠는 6승12무8패(승점 30)로 11위에 자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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