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위터, 두바이에 중동 첫 사무소 개소 예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트위터가 중동 지역 첫 사무소를 두바이에 둘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동에서 트위터의 인기는 높다. 약 4년 전 '아랍의 봄' 열풍이 불었을 때 트위터는 시민들을 광장으로 불러모으는데 큰 역할을 했고 이후 트위터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트위터의 아시아태평양·남미·신흥시장 담당 부사장인 샤일레쉬 라오는 자신의 트위터에 "두바이에 트위터가 오고 있다"며 두바이 사무소 개소 소식을 전했다. 라오는 자세한 설명 없이 중동 전역을 서비스하기 위해 두바이 사무소가 오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국가 중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트위터의 인기가 높다.

아랍 소셜 미디어 리포트가 가장 최근에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서 적극적인 이용자 숫자는 지난해 3월 기준으로 580만명 정도다. 이 중 240만명 정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이다.
지난 1월 취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새 국왕의 트위터 팔로워 숫자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의 팔로워 숫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팔로워 숫자를 합친 것보다 두 배나 많다.

중동에서 트위터의 인기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소 개소가 늦어진 것은 중동 지역의 광고 지출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컨설팅업체 스트래티지앤드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1인당 광고 지출 비용은 38달러에 불과했다. 미국은 520달러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