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의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DST)가 8일 오전 2시(동부시간 기준)부터 시작됐다.
미국 서머타임 개시로 8일 오전 2시에 시계를 오전 3시로 1시간 빠르게 고쳤다. 이에 따라 워싱턴·뉴욕 등 동부 주요 도시들과 한국의 시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은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좁혀졌다.
서머타임제는 낮 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행됐다.
서머타임제는 미국에서 1918년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2시(동부 기준)에 일괄적으로 시행된다.
한편 LA타임스는 '일광절약시간제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서머타임제로 인한 수면 부족, 학업 성취도, 교통사고, 심장마비, 신체활동 등의 문제를 짚었다.
영국 리버풀 소재 존 무어스대학의 수면 전문가 이본 해리슨은 "봄에 서머타임제를 시작함으로서 수면을 1시간만 잃어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면 부족의 누적 효과는 최소 1주일 이상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서머타임제가 시작된 이후 약 일주일 간 '수면 능률(sleep efficiency)'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엄격한 시험 거쳐 60년간 '단 4명'…가장 희귀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