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사건 당시 행사를 주최했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종북단체라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민화협은 8일 "일부 언론에서 북한의 제안에 의해 본 협의회가 설립됐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1998년 9월 결성 당시 민화협 창립 정신과 활동방향에 동의하지 않았던 범민련, 한총련, 민주노총 등 일부 급진적인 정당과 사회운동 단체들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민화협은 결성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에 남북 공동사업들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호응하지 않았고 오히려 공식매체로 협의회를 위협했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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