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은 이로써 올해 첫 대북 식량지원 국가는 스위스가 됐다고 밝혔다.
버 대변인은 스위스의 기부금으로 분유를 구입해서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약 150만명을 위한 영양강화 식품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정부의 기부금 660만 달러로는 약 1100톤의 분유를 구입할 수 있다.
스위스가 북한에 제공하는 분유는 우유에서 지방을 분리해서 제거한 뒤 건조시킨 탈지분유 형태로 만들어져 세계식량계획이 북한에서 운영하는 식품가공 공장에서 생산하는 영양식품의 원료로 쓰일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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