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공개한 옐런 의장의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옐런 의장의 보유 재산 범위는 지난해 말 기준 490만∼1330만달러(약 54억∼146억원)다. 여기에는 남편 조지 애커로프 UC버클리대 교수·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재산 110만~23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옐런 의장의 신고 자산 중에 석유회사 코노코필립스와 정유회사 필립스66 주식이 있었다. 옐런 의장이 신고한 보유주식 평가액은 코노코필립스가 5만∼10만달러, 필립스66이 1만5000∼5만달러다.
금융시장 분석가들은 유가 하락으로 석유회사 주가가 하락한 것이 옐런 의장의 보유재산 축소로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노코필립스와 필립스66 주가는 각각 2.3%, 7.0% 내렸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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