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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구민 안전 최우선으로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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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재난안전관리 전담부서 부구청장 직속으로 신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한발 앞선 구민의 안전 챙기기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안전’을 민선6기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올초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재난안전관리 전담부서인 ‘안전총괄담당관’을 부구청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기존 국 단위 체제에서 1개 팀으로 운영되던 안전관련 부서가 3개팀으로 보강되고 부구청장 직속부서가 됨에 따라 긴급상황 발생 시 명령·보고 체계가 간결해져 신속한 지휘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신설된 안전총괄담당관은 평상시 지역내 위험시설물 점검과 관리, 재난발생 초기대응 매뉴얼 관리, 안전관리 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고 재난발생 시는 재난수습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재난안전관리 전담부서 신설 이후 구민의 안전을 챙기기 위한 사업들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난 훈련 모습

재난 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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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는 사업의 성격 및 발생 가능한 재난의 유형에 따라 11개 사업부서에서 별도로 운영되고 있던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검토 분석한 뒤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재난현장 초기대응 표준매뉴얼’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이를 더 업그레이드시켜 11개 사업부서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포함해 운영하도록 했다.

또 재난 대비 가상재난훈련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 중요성 인식과 직원들의 초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가상훈련으로 계절에 따라 발생 개연성이 있는 재난의 유형을 정해 부구청장이 직접 훈련을 지휘한다.

이 훈련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해 총 13개의 실무반이 참석, 반복훈련으로 반별 임무와 역할을 철저히 숙지해 실제 재난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처럼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재난발생 시 인력과 장비가 매뉴얼에 따라 움직여지는지 매뉴얼을 수정할 부분은 없는지 등을 살펴 재난대응 시스템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재난 관련 언론보도 모니터링도 수시로 실시한다.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국내외 각종 재난안전 사건·사고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고유형, 사고원인, 수습과정, 대책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지역내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유사한 재난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구의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한 단계 도약을 위해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기구)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 1월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가입을 승인받았다.

UN ISDR이 벌이고 있는 이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세계 도시 간 방재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재난대비 역량을 스스로 강화해 나가는 운동이다.

구는 캠페인을 통해 ISDR 기준에 맞는 사회기반시설 조성, 조기경보와 대응체계 구축 등 재해 경감을 위한 10가지 핵심사항을 이행하고 재해경감대책과 재해위험에 대한 자체 진단 평가 등을 실천하게 된다.
매년 추진사항 및 활동을 점검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시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캠페인에는 중랑경찰서 등 유관기관 15곳과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8곳도 함께 동참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면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안전사고”라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구정 운영으로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 울타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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