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 원장, 13일 오후 밝혀..안전관리교육 강화 및 경보 장치·개인안전장구 지급 등
이와 관련 안찬 어린이대공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안 원장은 우선 동물사별로 사육사들로 하여금 안전관리 수칙을 숙지하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동물사에 설치된 CCTV 자료를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대공원 측은 사고가 발생한 맹수사의 CCTV를 광진경찰서에 보내 유족과 함께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 업무상 사고를 당한 사육사 및 유족을 위해 산재보험 처리를 돕기 위한 변호사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사고를 저지른 사자는 앞으로 전시하지 않고 행동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안 원장은 "국내외 유사 사례를 검토한 후 사자의 처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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