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IS사태 등과 관련해 재외국민 보호 강화를 위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열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IS 사태는 물론,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교민 피살 사건 등에 따른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필리핀 마니날 케손시티에서 박모(45·여)씨가 강도가 쏜 총에 그 자리에서 숨지는 등 올 들어 필리핀에서 4명의 한국인이 숨졌다. 지난해에도 10여명이 납치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는 "해외에서 발생한 오룡호 사건 등 대형사건·사고와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서 우리 국민들이 범죄의 피해를 보고 있는 사례 등도 다룬다"고 덧붙였다.
노 대변인은 "IS와 관련해 피난민이 발생하고 있고 인도적 측면에서 이라크 등에 인도적 지원을 한 바가 있다"면서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고 그것을 조금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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