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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 차리기 교육 나선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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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9일 오후 2시 종로구청에서 주민 직원 대상 '효 예절교육'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일 오후 2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효 예절교육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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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종로구 주민과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제사 진행순서와 정식으로 제사상 차리는 법 ▲설날 차례 지내기와 정식으로 차례상 차리는 법 등을 내용으로 약 100분 동안 이어질 예정인데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이혜자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이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 경원전문대학·장안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한 후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동양문화 다도학 주임교수이자 한국 차 학회 명예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교육장에 직접 제사상·차례상 모형(음식, 제기 등)을 배치해 교육생들이 직접 실습도 해볼 수 있게 함으로써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종로구 효행본부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핵가족화, 개인주의로 인한 인간성 상실로 점차 의미가 사라져가는 효 의식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2년2월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이후 ▲효행사업에 관한 자료수집 및 간행물 발간 ▲예절교육 등 효행 산업을 위한 교육 활동 ▲효백일장, 효사진전, 3대 가족 걷기대회 등 효와 관련된 문화프로그램 개발 ▲효행사업과 관련한 전문인력 양성 ▲어르신의 여가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홀몸 어르신 수양자녀결연 및 봉사활동, 경로당 대청소, 효자효부상 등 경로효친 사상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잊혀져가는 ‘효문화’의 재정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외로움, 고독감으로 인한 자살 등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된 ‘홀몸어르신 보호체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홀몸어르신 서로가 서로의 친구가 돼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조모임 봉사단인 '홀몸 어르신 함께 살이 봉사단' 모집, 종로구 직원과 홀몸어르신을 매칭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홀몸어르신&직원 1대1 결연식'도 추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현대사회의 바쁜 일상으로 소홀하기 쉬운 명절 전통 차례상 차리기, 제사지내기 등도 모두 우리의 소중한 문화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차례상과 제사상 제대로 차리는 법에 대한 정보를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효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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