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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AI상륙…긴급 방역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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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조류 전시장 관람 중지…1일 2회 소독·예찰 실시

▲국내 연구팀이 가장 가벼운 야생동물 위치 추적기를 개발했다.[사진제공=미래부]

▲국내 연구팀이 가장 가벼운 야생동물 위치 추적기를 개발했다.[사진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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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 중랑천에서 조류분변의 AI(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운데, 서울시는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7일 정효상 행정1부시장의 주재 하에 AI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한강 등 야생조류 서식지나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에 대한 소독과 야생조류 근접지역에 대한 시민 출입을 차단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중랑천 지역에 대해 산책로와 연결된 출입구를 이날부터 통제하고 우회로를 마련했다. 또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1일 2회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시는 AI 바이러스가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발견된 만큼 야생조류가 있는 시내 한강 및 모든 지천에 대해서 매일 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현재 한강사업본부와 자치구에서 진행 중인 모든 탐조 프로그램도 중단했다.

중랑천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6일부터 들새장, 앵무마을 등 조류 전시장에 대한 관람을 중지시키고 1일 2회 소독과 예찰을 실시한다. 이어 조류 사육장에 지붕 덮개를 설치, 야생조류와의 접촉도 차단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중랑천으로부터 12km가량 떨어져 있지만,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조류 반·출입을 금지하고 동물원 전체를 1일 2회 소독하고 있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본부장(서울시 AI 특별방역대책본부장)은 "고병원성 AI가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검출된 만큼 서울시내 한강과 안양천 등 모든 지천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할 예정" 이라며 "국내에서 AI의 인체감염 사례가 없어 시민 여러분이 특별히 불안해 할 필요는 없으나, 중랑천 등 방역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이나 지천 산책로에 대한 출입은 자제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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