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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31점'…LG, 오리온스 꺾고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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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 외국인선수 데이몬 제퍼슨(가운데)[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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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데이몬 제퍼슨(28)과 김종규(23)의 활약을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0-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 20패를 기록, 단독 7위를 지켰다. 아울러 올 시즌 오리온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째를 거두며 한 걸음을 앞서나갔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오리온스에서는 이현민(31)이, LG에서는 제퍼슨과 김종규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현민과 김종규는 1쿼터에만 각각 11점, 12점을 넣으며 제 몫을 했다. 15-15로 맞선 1쿼터 종료 1분 30초 전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26)의 덩크슛과 이승현(22)의 자유투로 18-15로 앞섰고, 결국 22-20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쫓고 쫓기는 공방은 계속됐다. 오리온스가 리오 라이온스(27)와 이현민의 득점으로 앞서면 LG는 김종규와 제퍼슨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두 팀은 2쿼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는데, LG가 전반 종료 9초 전 나온 문태종(39)의 속공득점으로 39-38로 후반을 맞았다.

3쿼터는 문태종과 허일영(29)와 3점슛 맞대결로 시작됐다. 오리온스는 45-48로 뒤진 3쿼터 중반 길렌워터의 연속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도 김시래(25)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시소게임은 3쿼터 후반부터 조금씩 LG 쪽으로 기울었다. 선봉에는 제퍼슨이 섰다. 56-52 근소한 리드에서 LG는 유병훈(24)과 제퍼슨의 골밑슛으로 60-52까지 달아났다.
4쿼터를 66-61로 맞은 LG는 경기 종료 6분 전 승기를 잡았다. 제퍼슨의 득점 인정 상대 반칙에 이어 김종규가 덩크슛을 넣어 76-66까지 도망갔다. LG는 4쿼터 한때 80-74 여섯 점차까지 쫓겼지만 경기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크리스 매시(37)의 골밑슛으로 86-77로 앞서 승기를 굳혔다.

제퍼슨이 31득점 7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김종규와 문태종도 각각 27점(10리바운드), 11점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반면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19득점 9리바운드, 이현민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쿼터 뺏긴 흐름을 되찾지 못하고 3연승 길목에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18패(20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4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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