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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논란도 이긴 몽드드, 대표 기행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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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환 전 대표, 벤틀리 질주 사고 주범으로 지목…12일 사퇴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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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9월 유해물질 함유 논란을 딛고 일어선 국내 1위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대표이사의 기행(奇行)에 흔들리고 있다.

14일 몽드드 관계자는 "지난 12일로 유정환 대표가 사퇴해 현재는 공석"이라며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대표가 사퇴한 이유는 지난 주말 강남에서 외제차를 타고 질주하다 연쇄 추돌사고를 낸 중소기업 CEO가 유 대표라고 알려지면서다. 그는 추돌사고에 이어 다른 사람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 또 사고를 내기까지 했다. 몽드드는 이에 대해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몽드드 고객센터에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줄을 잇고 있다. 한 소비자는 "이런 회사의 제품은 불안해서 못 쓰겠다"며 "환불 절차를 알려달라"고 불만을 표했다. 유 대표가 벤틀리 사고의 주범인지 문의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지만, 사측은 이에 대해 '유 대표가 지난 12일 사퇴했다'는 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몽드드는 지난해 9월 유해물질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함유되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위기에 처했으나, 12월 식약처가 안전성을 확인해주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창업자인 유 대표가 사퇴하면서 향후 영업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몽드드는 지난 2009년 유 전 대표가 피아니스트 이루마씨와의 공동투자로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유아용 물티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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