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의 ICE유럽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닷새 연속 하락세를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베럴당 49.92달러까지 떨어진 이후 소폭 올랐다 다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2월 도착분 브렌트유는 싱가포르 시간 오후 5시40분 기준 49.9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유가는 지난해보다 반토막으로 떨어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국이 30년만에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고, 석유수출기구(OPEC)도 생산량을 줄이지 않은 것이 유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시장 과잉공급은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아랍에미리트공화국 에너지 장관은 점치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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