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타니 회장은 올해 연봉과 성과급,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한 총보수로 3100만엔(약 2억8666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2014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공시 액수보다 64% 많은 것이다. 급여 인상은 당장 이번달부터 반영된다.
지난해 말 영입이 결정된 미즈노 히로미치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연간 보수는 3000만엔으로 결정됐다. GPIF는 올해부터 CIO직을 신설하고 지난해 말 영국계 사모펀드인 콜러 캐피털에서 미즈노를 영입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급여 조정은 국채 비중을 낮추고 주식, 부동산 등 위험 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는 GPIF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연관된다고 분석했다. 공격적인 투자와 그에 따른 책임 등을 위해서는 보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GPIF는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급여 유연성 확대 승인도 받았다. GPIF는 더 많은 투자 책임자들을 영입을 위해 다음달 비공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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