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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테라피 이론, '죽음의 수용소'에서 배운 …'심리는 어떻게 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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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수용소 사진=블룸버그 뉴스 캡처

나치 수용소 사진=블룸버그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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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테라피 이론, '죽음의 수용소' 경험에 비롯한…'심리는 어떻게 변하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로고테라피 이론'이란 2차 대전 당시 V. E. 프랑클(빅터프랑클)의 수용소 경험에 의한 로고테라피를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제창된 심리요법이다.

프랑클은 실존분석을 창시한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다. 특히 우울증과 자살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클은 과거 나치에 의해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부모, 아내, 두 자녀가 모두 체포돼 아우슈비츠의 강제수용소로 보내졌는데, 이 수용소 시절의 경험이 훗날'로고테라피 이론'을 성립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그는 수용소에서 육체적으로 강한 사람이 반드시 살아남는 것은 아니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살아남느냐 죽느냐는 당사자의 내적인 힘, 즉 이 끔찍한 경험을 개인의 성장에 이용할 수 있는 능력에 좌우된다는 프랑클의 생각은 그가 세운 이론의 중심이 됐다.

수용소 시절의 경험과 깨달음을 집대성한 책의 독일어판 제목은 '한 심리학자의 강제수용소 체험기', 영어판 제목은 '인간의 의미 탐구'였다. 이 책은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필독서가 되기도 했다.

프랑클은 이 책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삶의 길을 선택할 정신의 자유만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고 그 자유를 잃게 되면 살아가지 못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프랑클은 책을 통해 반복되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그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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