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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기관장 인사 '스펙쌓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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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최근 임명된 경기도 산하 기관장들에 대한 '스펙쌓기용' 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산하기관장 임명은 스펙쌓기용이 아닌 도민의 삶의 질이 우선돼야 한다'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부 기관장 선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기관장은 최형근(56)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와 홍승표(59)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2명이다.

최 대표와 홍 사장은 지난해 6ㆍ4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한 바 있다.

최 대표의 경우 지난해 2월19일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그만두고 화성시장 후보로 나섰다. 하지만 현 채인석 화성시장에 석패했다. 최 대표의 당시 행보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었다. 기획조정실장으로 부임한 지 채 2개월이 안된 시점에서 명퇴한 뒤 출마한 것은 '공복'의 도리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홍 사장 역시 6ㆍ4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용인부시장직을 그만뒀다. 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새누리당 경선 출마를 포기했고, 남경필 당시 도지사 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해 상황실장을 맡았다. 남 지사가 당선된 뒤에는 비서실장으로 6개월 가량 재임한 뒤 지난해 12월12일 퇴임했다. 이어 올해 1월2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도의회 새정치연합은 이날 논평에서 "최 대표와 홍 사장 임명이 도민의 삶을 우선시한 인사였는지 남 지사에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두 사람이 다시 선거에 나설 경우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도민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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