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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멸종위기야생동물 51종 보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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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발전연구원, 충남리포트(148호) 통해 “보호구역 지정 등 체계적 관리 필요” 지적…포유류 6종, 류 32종, 양서·파충류 6종, 어류 7종 등 파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은 51종(Ⅰ급 15종, Ⅱ급 36종)으로 보호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발전연구원은 최근 펴낸 충남리포트(148호)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종류별론 ▲포유류 6종(Ⅰ급-수달, 붉은 박쥐, Ⅱ급-삵, 하늘다람쥐, 물범, 토끼박쥐) ▲조류 32종(Ⅰ급-황새, 저어새, 흰꼬리수리, 노랑부리백로, 넓적부리도요, 청다리도요사촌, 매, 검독수리, Ⅱ급-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24종) ▲양서·파충류 6종(Ⅰ급-수원청개구리, Ⅱ급-금개구리, 맹꽁이, 남생이, 구렁이, 표범장지뱀) ▲어류 7종(Ⅰ급-감돌고기, 미호종개, 퉁사리, 흰수마자, Ⅱ급-한강납줄개, 꾸구리, 돌상어)이다.

정옥식 충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국 단위 생물종 조사는 5년마다 하는 ‘전국자연환경조사’밖에 없다”며 “멸종위기종들을 비롯한 서식생물종의 체계적 조사·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예산상의 문제로 일부 중요 서식지에 대한 단편적 조사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 2008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충남지역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존식생 및 야생동물 서식 정밀조사를 했다.
조사연구에 동참한 정 책임연구원은 충남지역 야생동식물의 다양성 증진과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꾸준하며 주기적인 모니터링 ▲보호구역의 지정·관리 ▲외래종 관리 ▲농약사용 줄이기 ▲서식지 질 개선 ▲생태관광 운영을 제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하나로 충남도내 산림 현존식생을 파악한 결과 499종의 식물군락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식물군락은 소나무(5만354.6㏊)로 충남지역 산림면적의 15.8%를 차지했다. 이어 밤나무(2만 47.2㏊/6.3%), 리기다소나무(1만 8284.9㏊/5.7%),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혼성군락(1만 8109.9㏊/5.7%) 순으로 집계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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