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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정인교 감독 "새해 첫 경기 이겨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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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인천 신한은행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정인교 인천 신한은행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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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점수차가 조금 일찍 벌어지면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려고 했는데 전반 집중력이 좋지 못했다. 그렇지만 새해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정인교 인천 신한은행 감독(45)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을 75-61로 이긴 뒤 "후반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시즌 전적 13승 5패를 기록, 1위 춘천 우리은행(17승 1패)과의 승차를 네 경기로 좁혔다.
정 감독은 "전반에는 선수들이 욕심을 내서 그런지 슛 적중률이 좋지 못했다"며 "그래서 전반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승부를 하라고 자극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전반에는 선수들이 방심한 탓에 준비했던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또 "최윤아(29)와 김단비(24)가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훈련량을 통해 조절을 해주고 있다"며 "다만 카리마 크리스마스(26)가 젊고 회복력이 빨라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날 크리스마스는 양 팀 최다인 21득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단비와 최윤아도 각각 18점과 4점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올 시즌 정규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후반기 키플레이어로는 김단비를 꼽았다. 정 감독은 "외국인선수들의 기량이 대등하다고 볼 때 우위에 있는 선수가 김단비"라며 "김단비가 지금과 같은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후반기에는 지역방어와 전면강압수비 등 수비 전술을 정리해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반면 전반까지 우세한 경기를 하다가 후반 역전을 허용한 뒤 패한 박수호 KDB생명 감독대행(45)은 "후반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며 "수비가 잘 안 됐고 그렇다 보니 공격에서도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훈련과 비디오 분석을 통해 선수들의 집중력과 정신적인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로 KDB생명은 시즌 15패(4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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