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ACSI)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ACSI 휴대전화 제조기업 부문에서 총 81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2위로 밀린 애플과는 2점 차이였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총 4번 ACSI 휴대전화 제조사 1위에 뽑혔으나,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된 2011년 이후로는 2∼3위에 머물렀다. 반면 애플은 이 조사에 참여한 2012년부터 2년간 1위를 지키다 올해 처음으로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노키아와 모토로라는 각각 77점을 얻으며 공동 3위에 올랐다. 5~6위는 HTC(75점), 블랙베리(74점)가 각각 차지했다. LG전자는 73점으로 7위에 그쳤다. 에 밀려 7위에 그쳤다.
ACSI는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평가한 자료를 수치화한 것으로 미국에서 권위 있는 소비자 만족도 평가 지표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미시간대학교가 230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미국 소비자 7만명이 참여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