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기존 특허정보 포털사이트(KIPRISPlus) 모두 손질해 서비스…산업재산권분야 150여종 데이터, 검색 분류체계 27개로 나눠 국문 및 영문포털사이트 운영
특허청은 3일 공공 및 민간의 특허정보상품·서비스를 통합 검색해 활용할 수 있게 공공의 특허정보를 주는 웹사이트를 사용자중심의 ‘공공·민간 특허정보포털사이트’로 바꿔 이날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수요자가 필요에 따라 특허청이 보내주는 특허정보는 특허정보사이트(기존 KIPRISPlus사이트)나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민간서비스업체의 특허상품·서비스는 일반검색 사이트에서 찾을 수밖에 없어 불편이 따랐다.
이번 포털사이트는 예비창업자, IP정보서비스기업 등 이용자의 여러 의견들을 적극 들어 접근성, 활용성이 높은 사이트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특허분석, 평가, 관리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게 검색 분류체계를 27개로 나눴다.
특허청은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특허정보상품이나 서비스를 등록, 널리 알리고 팔 수 있게 데이터 오픈마켓(열린시장)기능을 갖춰 특허정보를 활용한 사업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와도 연동할 수 있게 해 특허정보 이용자끼리의 소통을 더 활성화하고 실시간으로 이용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게 했다.
국문과 같은 형식의 영문포털사이트도 열어 외국이용자들에게도 국내기업 특허정보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많이 사가도록 이끌 계획이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정부3.0(개방, 공유, 소통, 협력) 가치에 따라 공공데이터가 민간에서 널리 쓰일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에 손질한 포털사이트가 공공·민간의 대표적 특허정보 개방·유통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털사이트는 국문(http://plus.kipris.or.kr)과 영문(http://plus.kipris.or.kr/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특허정보활용지원센터 헬프데스크(☏02-6915-1435)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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