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비재에 붙여지는 인증으로 이번 수여식에서는 세계시장에서 코리아 프리미엄(Korea Premium)을 선도할 총 100개사 170여개 제품이 선정됐다.
K+ 인증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무협의 온ㆍ오프라인마케팅 밀착 지원을 받게 된다. 무협은 직접 운영하는 tradeKorea.com(B2B 이마켓플레이스)에 K+ 인증제품 전용 온라인전시관 구축을 지원하고, K+ 인증제품 홍보 e-Book을 제작해 바이어에게 집중 홍보한다. 또 Kmall24.com(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 입점은 물론, Tmall(중국)ㆍAmazon(미국) 등 해외 유명 오픈마켓에 연계 입점해 판매에 나서게 된다. 이외에도 무역아카데미 강의 수강료 지원, ABTC 카드 발급비 지원 등 협회의 전사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무역협회에서는 'K+ 인증제도'가 한국 제품(Korean Made)의 프리미엄 이미지 확보와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국가이미지의 시각화를 통한 소비재 수출확대 전략 : K+ 인증'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마케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매력적인 국가브랜드의 확립과 이를 위한 이미지 전략의 시행이 필요하며, 긍정적인 국가이미지의 형성은 수출증대와 투자유치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세계 8위의 무역대국이지만 낮은 소비재 수출비중으로 인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도입된 K+ 인증을 통하여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소비재 품목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 인증과 집중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한 수출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매년 심사를 거쳐 새로운 K+ 인증제품을 선정,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에 최적화된 제품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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