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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티브 잡스' 소니 대신 유니버셜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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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이 소니로부터 판권 인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스티브 잡스'가 소니 픽처스가 아닌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될 전망이다.

컴캐스트의 자회사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소니 픽처스로부터 잡스 영화의 판권을 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2011년 잡스 사후 월터 아이작슨이 쓴 잡스의 전기 '스티브 잡스'의 판권을 샀고 이를 기반으로 잡스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었다. 아이작슨의 전기는 아이작슨이 직접 잡스를 인터뷰해 만든 전기로 잡스가 생전에 자신의 유일한 전기로 인정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소니는 지난주 잡스 영화 제작 계획을 포기했고 곧바로 유니버셜이 이 판권을 산 것이다. 유니버셜은 소니에 얼마나 금액을 지불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블록버스터 영화에 집중하는 헐리우드에서 전기 영화의 판권이 팔렸다는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2012년 '링컨' 제작 당시 개봉 영화관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영화 스티브 잡스의 각본은 2010년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을 쓴 아론 스킨이 현재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킨은 소셜 네트워크로 2011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핀처 감독은 소셜 네트워크에 이어 스킨과 함께 잡스 영화를 만들 것으로 애초 알려졌으나 현재 잡스 영화의 감독은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대니 보일로 바뀌었다.

잡스 영화의 주연도 애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천 베일 등이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마이클 패스밴더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년 잡스 일대기를 그린 또 다른 영화 '잡스'는 평단의 혹평을 받았다. 12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잡스는 전 세계에서 36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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