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장남 선호군이 제주 맡아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인재원에는 선대 회장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한 차량들이 속속 진입했다.
신장 이식 후 바이러스 감염 치료로 구속집행정지 신청후 입원한 이 회장은 이미 지난해 제사 때부터 제주를 선호 씨에게 넘겼다.
제사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정유경 부사장, 선대회장의 장녀 이인회 한솔그룹 고문과 외손자 조동길 회장 등 친인척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이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친뒤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CJ, 한솔, 신세계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각각 선영을 찾아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