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나이지리아에서 추가적인 에볼라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국제보건기구(WHO)의 공식 발표 및 우리 검역 당국의 의견 등을 감안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했다"고 이날 밝혔다.
WH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에볼라 발병 잠복 기간의 두 배에 해당하는 42일 동안 추가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점을 들어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발병이 종료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부는 지난 8월 WHO 긴급위원회의 '에볼라 비상사태' 선언에 대한 후속조치로 라고스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리기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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