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JS 첫 홈런포로 한신에 1차전 패배 설욕…오승환은 등판 안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일본시리즈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초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첫 번째 일본시리즈 홈런을 때렸다. 한신 선발 노미 아츠시(35)의 초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타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대호의 이 홈런으로 소프트뱅크는 2-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대호는 6회초 1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9회초 1사 뒤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더 이상 타격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한신을 2-1로 물리치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 간의 일본시리즈 3차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다.
이대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대호, 오승환 푹 쉬게했네" "이대호, 이걸 고마워해야 하는건가?" "오승환, 그 동안 무리했으니 좀 쉬다 나와도 좋을 듯" "이대호, 오승환과 진검 승부는 언제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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