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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고 부상자 중 8명 치명상…추가 사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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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관람객 추락사고가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 17일 관람객 추락사고가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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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몰 야외광장에서 발생한 환풍기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친 가운데,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남준 판교테크노밸리 사고대책본부(대책본부) 대변인은 18일 오전 10시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부상자가 11명인데, 이 중 8명이 폐·복부 손상으로 치명적 부상을 입었다"며 "추가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날 발생한 사고로 현재까지 발생한 사상자는 총 27명이다. 이 중 16명은 사고 현장에서, 혹은 이송 중 사망했고, 나머지 11명의 경우 분당 차병원, 제생병원, 삼성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정병원 등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다수가 폐·복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만큼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와 관련해서 경기도와 성남시는 장례·치료 등에 비용·행정적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장례비의 경우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경기도와 성남시가 공동으로 지급보증할 방침이다"라며 "향후 진료비나 보상비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급보증의 경우 현재 유가족들이 건의한 주요 요구사항 중 하나로, 이들은 장례식장 이용에 따른 지급보증과 담요·식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로 발생한 사상자 중 성남시민은 총 9명(사망자 5명, 부상자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근지역인 서울(사망자 5명, 부상자 1명), 용인(사망자 2명, 부상자 3명)시민이 뒤를 이었고, 인천·대구·얀양·광주·수원·군포에서도 각각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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