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목포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홍도 바캉스호에는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탑승해 있었다. 홍도항을 한바퀴 도는 171t급 유람선인 이 배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관광객을 태우고 유람하던 중 좌초됐다.
홍도 바캉스호는 암초에 부딪힌 후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인명구조 후 기름유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임시조치를 취한 후, 사고선박을 예인해 홍도항 공사바지선에 계류한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남아있는 선원들에 대한 안전도 확보한 상태로 추가적인 구조작업을 곧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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