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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요금 할인율, 보조금 차등적용 방안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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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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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요금 할인율, 요금 수준별 보조금 차등 적용 방안이 변수
보조금 한도 30만원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 긍정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다음 달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에서 분리요금 할인율은 요금 수준별 보조금 차등 적용 방안이 변수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할 분리요금제 할인율은 요금수준에 따른 보조금 차등적용 방안이 변수"라며 "단말기 보조금 대신 요금을 할인받는 분리요금제 할인율이 해당 요금의 10% 정도면 수익 영향이 작아 부담이 작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요금수준에 따른 보조금차등 방안으로 월 7만원 이상(요금할인 전) 요금제 가입자가 보조금을 한도까지 받을 수 있으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보조금 한도 30만원과 요금 수준에 따른 보조금 차등 적용으로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보조금은 현재보다 줄어드는 반면 저가 요금제 가입자의 보조금 지급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금제별 보조금 규모 격차가 줄어들며 하향 평준화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높은 요금제 가입자 유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최신폰 보장 프로그램(12개월마다 휴대폰 교체, SKT 클럽 T, KT 스펀지, LGU+ 대박기변) 등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4일 고시안 확정에 따른 이통사의 보조금 절감, 이익 호전 예상은 당초 추정한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조금 한도가 예상한 수준보다 소폭 낮아 보조금 분리공시 무산의 영향을 상쇄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분리요금제 할인율, 요금수준에 따른 보조금 차등적용 방안을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통위가 24일 결정한 합산 보조금 한도 30만원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현재 롱텀에볼루션(LTE) 보조금이 27만원 한도를 상회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보조금 지급한도 30만원은 단말기 보조금을 줄이는 수준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보조금 규모가 투명하게 공시돼 한도를 넘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0만원이던 이통사 평균 보조금(제조사 보조금 제외)은 올 상반기 28만원 수준으로 높아졌으나 이전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에 평균 보조금이5%(1만원) 인하되거나 단말기 판매대수가 5% 줄어들면 SK텔레콤 , KT , LG유플러스 의 순이익은 각각 4.1%, 8.5%, 10.9%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단말기 보조금이 줄면 판매 대수도 동시에 줄기 때문에 마케팅비용 감소, 수익 호전 영향은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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