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의회 도의원 의정활동 홍보 '헛발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장현국의원 "SNS통해 의원들 홍보한다면서 전체 시장의 54% 차지하는 카카오톡은 뺐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가 '사회적관계망(SNS)'을 통해 도의원 128명에 대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겠다면서 정작 SNS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카카오톡'을 쏙 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새정치연합ㆍ수원7) 의원은 24일 도의회 사무처에 대한 질의에서 "(사무처가)소셜네트워크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뒤 "지난해 기준 SNS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카카오톡이 사업에서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카카오톡 시장점유율은 55.4%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사무처가 사업에 포함한) 페이스북은 24%, 트위터는 13% 정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진호 의회사무처장은 "(카카오톡과 관련해서)도의원들을 개별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며 "지난번 상임위원회 별로 담당직원을 지정했으며 앞으로 의원들 1대1교육을 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장 의원은 아울러 "의정활동을 중계하는 TV와 영상 설비 등도 10년이상 돼 화질이 형편없다"며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해도 이것을 캡쳐해 도민들께 알릴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내년 예산에 3억8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TV 등 일부 시설물을 교체하기로 했다.

이처럼 시설물이 낡고, 내구연한을 넘기다보니 도의회 회기 중 인터넷 등을 통해 생중계되는 의정활동이 자주 끊기고, 담당 직원들마저 무관심해 도민들이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