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절차가 이행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한다.
중노위는 24일로 예정된 조정회의에서 마지막 조율에 나설 예정인데, 여기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 25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울산대병원 노조를 비롯해 울산과학대 청소근로자 노조, 동구노인요양원 요양보호사 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 삼호중공업 노조 등 그룹 산하 기업노조와 공동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사업장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사업장들이 벌써 몇 달 동안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결의 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사업장 노조는 이런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투쟁승리를 위해 대표자 회의에서 공동투쟁의 뜻을 모으고 실천을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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