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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학술원상, 조남현 명예교수 등 6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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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대한민국학술원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수상자는 조남현 명예교수 등 6명이다. 부문별로는 ▲인문학 부문 2명 ▲사회과학 부문 1명 ▲자연과학기초 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 부문이 1명이다.

올해 59주년을 맞는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매년 논문 또는 저서가 우수해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거나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인문학 부문에서는 저서 '한국문학잡지사상사'에서 19세기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발간된 문학잡지 130종 2400권에 실린 문학작품과 논설, 기사 등을 분석해 현대문학의 구성요소를 재해석하는 바탕을 마련한 조남현 명예교수, '고려시기 토지제도 연구-토지세역체계와 농업생산'을 저술해 고려시대 토지제도의 실상에 대한 역사적?체계적 이해를 가능하게 한 이경식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사회과학 부문에서는 저서 '한국정치사상사'에서 고대 한국인의 사고 양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해 한국 정치사상의 역사적 문맥을 조명한 박충석 명예교수, 자연과학 부문은 ‘불연속 여과상전이 모형’에 관한 논문을 쓴 통계물리학자 강병남 교수와 통계학에서 '비모수함수추정론' 전문가인 박병욱 교수가 자연과학기초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응용 부분에서는 한국인 최초 액정과학자인 이신두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교수는 국내 LCD(액정표시장치) 산업이 거의 불모지였던 1990년대 초반부터 LCD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해 단기간에 일본 등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며 2000년 중반 한국을 세계 1위의 LCD 산업국가로 오르게 하는 데 공헌해 왔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상장과 메달, 그리고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상은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2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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