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3월 창당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8월 26~28일)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21%였다. 28일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16.6%. 리얼미터 조사에서 새정치연합은 장외투쟁을 시작한 26일 22.6%를 기록한 이후 27일 18.8%, 28일 16.6%로 연일 하락 중이다.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새정치연합은 23.2%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였던 지난 6월(30.7%)보다 7.5%포인트 낮았다.
차기 대선 주자에 대한 지지율도 야당 측 인사들은 부진을 겪었다. 리얼미터가 공개한 8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7.7%를 기록했다. 4월 5주차 16%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그대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8%로 박원순 서울 시장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여권 내 인사 중 차기 대선 주자 1위로 꾸준히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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