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경필, 도의회 '사회통합부지사'거부 정면돌파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연찬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연찬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계속 거부할 경우 빠른 시일 내 정무부지사를 임명하기로 했다.

이는 자신의 연정 핵심이 사회통합부지사 자리를 야당에 주는 것이지만, 이것이 무산되더라도 주요 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등 포괄적 의미의 연정 성과는 어느정도 이뤄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사태가 새정치연합 경기도당과 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간 '야(野)-야(野)갈등'으로 빚어진 만큼 정무부지사 임명 등 정면 돌파를 하더라도 남 지사가 손해 볼 게 없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26일 "지난 2개월동안 도의회 새정치연합과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요청했으나 25일 새정치연합 연찬회에서 결국 반대표가 많아 무산됐다"며 "남 지사는 (자신이 요청한)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이 무산되더라도 정무부지사를 조속한 시일내 임명해 도의회와의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번주 중 새정치연합 경기도당이 남 지사 연정의 핵심인 사회통합부지사를 받을지 말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경우 도의회 새정치연합과 다시 한 번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여기서 극적인 타협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의회 새정치연합은 25일 연찬회에서 남 지사의 사회통합부지사 수용여부를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쳤으나 반대표가 40표를 넘어서면서 부결시켰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집무실에서 야당의 사회통합부지사 수용 거부와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 시원하게 나누는 '情'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