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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 "영장심사 출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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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오후 2시·신학용 4시 서울중앙지법 출석 예정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검찰이 비리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신학용(62) 의원이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김재윤 의원은 변호인을 통해 "오후 2시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신계륜 의원도 검찰에 출석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야당 의원 3명은 모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학용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출두일 연기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후 4시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이 구인영장을 발부한 의원은 이들 두명을 포함해 새누리당 조현룡(69)·박상은(65),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의원 등 총 5명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의원들이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하며 불출석 의사를 전해오자 구인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 수사관들을 보냈다.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 유효기간은 27일까지이지만, 하루 뒤인 22일부터 임시국회가 소집돼 검찰이 국회 동의없이 신병을 확보할 수 있는 날은 이날 뿐이다. 회기 중에는 의원들에 대한 불체포특권이 적용돼 영장심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해 의결을 거쳐야 한다.

법원 관계자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의원들에 대한 구속여부를 자정 이전에 결정내릴 방침이다.

야당 의원 3명은 서울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SAC)로부터 입법청탁과 함께 각각 1500만~5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학용 의원은 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사립유치원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대가로 출판기념회 축하금 명목으로 38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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