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성과 부진에 따른 2분기 실적 부진과 광고경기 침체 지속으로 2014년 SBS의 이익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광고경기가 회복되면 SBS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BS 방영 드라마 '닥터 이방인'과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0% 할증에 광고 완판을 기록했고 '엔젤아이즈'도 완판을 기록했다"며 "5월 종영된 '쓰리 데이즈'도 할증 15%에 광고 완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라임 타임의 방송 시간 비중은 17%에 불과하지만 재원은 57%로 주요 드라마 광고의 할증과 완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바코에 따르면 각종 경기부양책과 하반기 아시안게임 등의 영향으로 2014년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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