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권·평화의 만델라정신 광주정신과 일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윤장현 시장과 힐튼 대사는 시청에 있는 장애인 사회적 기업 ‘이룸카페’에서 1일 점원으로 봉사함으로써 ‘넬슨 만델라데이’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윤장현 시장과 힐튼 대사는 시청에 있는 장애인 사회적 기업 ‘이룸카페’에서 1일 점원으로 봉사함으로써 ‘넬슨 만델라데이’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 기념행사 광주서 열려 "
윤장현 광주시장 “67분의 사회봉사로 뜻 기리자”
힐튼 주한 남아공 대사 “가치있는 경험 공유하자”
"다큐·기념강연·전시·사회봉사 등 다채롭게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넬슨 만델라의 용서·화해·박애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와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은 18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5회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날 ‘만델라의 날’ 기념행사는 만델라 다큐멘터리 상영, 윤장현 광주시장과 힐튼 안소니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의 기념사, 박경서 전 인권대사의 ‘넬슨만델라가 전하는 인권이야기’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힐튼 안소니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가 18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5회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일일 아름다운가게’에서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학용품을 보내기 위한 ‘꿈주머니(Dreamket)’를 만들고 시청에 있는 장애인 사회적 기업 ‘이룸카페’에서 1일 점원으로 봉사하며 ‘넬슨 만델라데이’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힐튼 안소니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가 18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5회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일일 아름다운가게’에서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학용품을 보내기 위한 ‘꿈주머니(Dreamket)’를 만들고 시청에 있는 장애인 사회적 기업 ‘이룸카페’에서 1일 점원으로 봉사하며 ‘넬슨 만델라데이’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윤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 재심시절이었던 지난 97년 딸 송가니 흐롱웨인 만델라 여사를 5·18민주화운동 17주년 기념식에 참석시키셨고, 2006년 6월 광주에서 개최했던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화의’에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등 광주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셨던 분이다”고 광주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윤 시장은 “인권과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싸웠던 만델라 정신은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와 자유를 위해 싸웠던 광주정신과도 일치한다”라며 “만델라가 헌신해온 67년을 의미하는 ‘67분의 사회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사람존중 생명도시 더불어 사는 광주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힐튼 안소니 데니스 남아공대사는 “한국 민주화와 인권의 정신적 고향인 광주에서 만델라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은 아주 적절하고 의미 있다”며 “민주화나 인권의 가치는 피부색깔, 언어, 종교,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가치있는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힐튼 대사는 “김대중·만델라 전 대통령은 비슷한 역사적 경험과 함께 인권, 민주, 화해의 가치를 공유했다”면서 “양국이 이런 인류 보편적 가치의 공유를 통해 교류와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 1층 시민홀에 개설된 ‘일일 아름다운가게’에서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학용품을 보내기 위한 ‘꿈주머니(Dreamket)’ 만들기 행사를 통해 기부와 물품구매, 사랑실천에 참여했다.

특히 윤 시장과 힐튼 대사는 시청에 있는 장애인 사회적 기업 ‘이룸카페’에서 1일 점원으로 봉사함으로써 ‘넬슨 만델라데이’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이 밖에도 사진과 영화로 만나는 넬슨 만델라와 인권이야기 등 전시회, 영화상영이 시민홀과 영상관에서 펼쳐져 만델라의 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UN은 인권과 사회정의를 위해 헌신한 넬슨 만델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그가 태어난 7월18일을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로 정한 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