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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영 영웅' 이안 소프 커밍아웃 "나는 동성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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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수영 영웅 이안 소프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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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주 수영 영웅' 이안 소프 커밍아웃 "나는 동성애자다"

호주의 수영 영웅 이안 소프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
호주의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이안 소프가 '채널10'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안 소프는 지난 2012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 나의 성적 경험은 모두 이성애였다. 나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며 아이를 사랑한다. 나는 가족을 갖기를 열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안 소프는 이번 '채널10'과의 인터뷰 도중 세상을 향해 성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에 갈등을 느껴왔다고 털어놨다.
이안 소프는 그간 올림픽에서 9개의 메달(금 5개·은 3개·동 1개)을 호주에 바친 수영 영웅이다. 또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11개를 따냈으며 무려 22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안소프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안소프, 내적 갈등이 심했구나" "이안소프, 커밍아웃 쉽지 않았을텐데 용기있네" "이안소프, 이제 다 털어놨으니 행복하게 살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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