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각 시·도에 등록한 상조업체는 259개로 2013년 하반기 정보공개 대비 34개 줄었다. 7개 업체가 새로 등록했고, 41개 업체는 문을 닫았다. 공정위는 2010년 이후 상조업체는 꾸준히 감소추세에 있는데 법정 선수금 보전 비율을 준수하지 못한 업체의 폐업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총 선수금은 3조248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694억원(5.5%) 증가했다. 상조업체의 총 자산 규모는 2조8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2억원 늘었다.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17.3%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낮아졌다.
공정위는 정보공개 분석결과는 일반 소비자와 상조 가입자 등에게 상조시장 현황, 선수금 보전현황 등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상조회사 가입 시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5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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