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일 “북한 주민 3명이 지난달 31일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에 타고 표류하다 구조됐다”며 “이들 중 2명은 귀순의사를 표명했고 1명은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어선과 선원을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귀순을 희망하는 2명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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